1988년, 숲 속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위해 조성된 이 농장은 원래 화전민들이 살던 다랭이 논과 밭이었습니다. 이 곳은 원주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산 속 깊은 곳에 위치해 공해가 전혀 없고 깨끗한 계곡 물이흐르는 청정지역으로 아이들과 농사를 짓고 숲에서 놀기에 제격인 장소였습니다. 한아름농장이라는 이름으로, 한아름 유치원 아이들을 위한 농장으로 만들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.
숲 속의 농장에서 친환경으로 아이들과 농사를 짓고 토끼, 닭, 오리 등 다양한 동물을 기르던 한아름 농장은, 이 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한아름유치원 아이들 뿐만 아니라 원주와 근처 도시들에 있는 유치원과 기관 등에서 많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찾아오는 농장이 되었습니다.
30여년 후 이제 우들라농장이라는 이름으로 Earth care, People care, Fair share 의 윤리를 지키는 퍼머컬처 농장이 되었습니다.
그동안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고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았던 이 땅은 퍼머컬처의 윤리와 원칙에 맞닿아 있습니다.
저희는 이 농장을 아이와 어른,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숲 속에서 자연의 일부가 되어 농사, 캠핑, 요가, 목공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퍼머컬처 농장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.